美틸러슨-日기시다 전화통화…"대북 제재 강화" 한목소리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이 5일 전화통화를 하고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발사와 관련해 대북 제재 수준을 높이는 데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기시다 외무상과 틸러슨 장관은 통화에서 "보다 엄격한 제재 조치를 포함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안 채택을 위해 미일이 연대하자"는 데 의견 일치를 봤습니다.

벨기에 브뤼셀을 방문 중인 기시다 외무상은 통화 내용에 대해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압력을 한 단계 높일 필요가 있다는데 인식이 일치했다"고 전하며, 일본의 독자제재에 대해서는 "효과적인 방안을 고려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기시다 외무상은 틸러슨 장관이 일본의 방위에 대한 미국의 관여는 흔들리지 않는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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