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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스웨덴 철도회사 생체 인증 결제 시스템 도입…"이미 테스트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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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의 국영철도회사 SJ가 최근 도입하겠다고 발표한 새로운 요금 지불 방식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열차 내에서는 승객의 손에 심어져 있는 인증 칩을 스캔하는 방법으로, 승차요금을 징수하겠다는 겁니다. 

스웨덴에는 현재 2천여 명의 사람들이 손에 인증 칩을 심은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SJ는 이 사람들 가운데 200명을 대상으로 실제 서비스가 가능한지 여부를 테스트를 거쳤다고 설명했습니다. 

6월 초부터 시행된 시범 서비스에서 가상승차권이 아닌 승객의 SNS 프로필이 표시되는 등의 시행착도도 나타났지만 이후 보완을 거치면서 본격적인 서비스가 가능해졌다고 SJ는 설명했습니다. 

SJ측은 손 안에 심어진 마이크로 칩을 통해 자신의 행동 등이 추적당할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기존 스마트폰이나 신용카드 등을 통한 결제도 당연히 계속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스웨덴은 디지털 결제에 있어 세계적인 선진국으로 전해졌습니다. 전체 결제 가운데 현금 결제는 겨우 2%이며 나머지 98%가 신용카드 결제나 모바일 결제가 차지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SJ측의 체내 시스템 결제 도입에 대해 현지에서는 개인의 재무 정보 등이 유출될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출처 = SJ Rail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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