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도연의 특별전이 7월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 기간 중에 개최된다.
전도연은 영화 ‘접속’(1997)을 시작으로 ‘약속’ ‘내 마음의 풍금’ ‘해피엔드’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 ‘피도 눈물도 없이’ ‘스캔들’ ‘인어공주’ ‘너는 내 운명’ ‘밀양’ ‘멋진 하루’ ‘하녀’ ‘카운트다운’ ‘집으로 가는 길’ ‘무뢰한’ ‘협녀, 칼의 기억’ ‘남과 여’(2016)까지 총 17편의 작품을 연기했다. 올해로 영화 데뷔 20주년을 맞이하게 된 전도연은 한국 영화계의 없어서는 안될 독보적인 배우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관객들은 이번 특별전을 통해 다채로운 변신을 해 온 배우 전도연의 연기 인생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별전 ‘전도연에 접속하다’는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 기간 중에 개최되며17편 전작전, 기자회견, 관객과의 대화, 특별 전시회까지 배우 전도연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다양한 행사들이 준비되어 있다. 전도연은 특별전을 위해 영화제를 방문해 관객들과의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무엇보다 이번 특별전을 앞두고 전도연과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의 인연이 화제가 됐다. 1997년 제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전도연의 첫 주연작인 ‘접속’이 상영됐고, 영화제에에서 관객상을 수상 하면서 특별한 인연이 시작 된 것. 올해 21회를 맞이하는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는 전도연의 영화 데뷔 20주년을 위한 특별전을 준비하며 1997년에 이어 2017년에 그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전도연은 이번 특별전을 앞두고 “영화 데뷔 20주년 특별전이라고 하니 믿기지 않을 만큼 꿈만 같다. 한 작품 한 작품 사랑을 하듯 저의 모든 열정과 진심을 다해 17편이라는 작품을 연기했다. 저에게 정점이 아닌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격려와 용기를 주신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에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소감을 전했다.
전도연의 특별전 ‘전도연에 접속하다’는 오는 7월 13일부터 7월 23일까지 11일간 개최되는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 기간 중에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