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가상 평양타격 장면 등 '참수작전' 영상 대거 공개

모바일 스토리[Story] 보기
사진 5장 사진 슬라이드(좌우로 이동 가능)

군 당국이 유사시 북한 지도부를 제거하는 데 동원할 우리 군의 전략무기 발사 장면을 대거 공개했습니다.

군은 오늘(5일) 사거리 800㎞ 탄도미사일 현무-2C와 사거리 500㎞ 이상의 장거리 공대지미사일 타우러스, 사거리 300㎞의 슬램-ER 공대지미사일 발사 영상을 비롯해 미국의 전략폭격기 B-1B의 출격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들 무기는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등 북한 전쟁지도부를 제거하는 이른바 '참수작전'에 동원되는 무기들입니다.

군은 특히 독일에서 수입한 타우러스 장거리 공대지미사일이 가상의 평양을 타격하는 장면도 공개해 북한의 도발을 좌시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영상에는 전투기에서 발사된 타우러스가 평양의 인민무력성 지휘부를 타격하는 장면이 담겨 있습니다.

이 미사일은 대전 상공의 F-15K 전투기에서 발사하면 평양의 웬만한 핵심시설을 모두 타격할 수 있습니다.

우리 군은 170여 발을 도입할 예정인데 현재 80여 발이 한국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관계자는 "북한이 핵·미사일로 우리 국민과 한미동맹의 안전을 위협한다면 북한 정권 지도부를 파멸시킬 것이라는 의지를 보여주고자 전략무기 영상을 공개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합동참모본부 제공/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