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길이 음주운전 사실을 고백했다.
길은 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너무 부끄럽고 죄송한 마음에 글을 올립니다”라며 “며칠 전 친구들과 술 한잔하고 집에 귀가하려고 대리기사님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대리기사님을 기다리던 중 차에서 깜빡 잠이 들었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왕복 8차선 도로 중 4차선에 정차하고 잠이 들었습니다. 대리기사님을 기다리던 중 운전석에 잠이 들어있는 저를 경찰관님께서 깨워 음주 측정을 하셨고 전 면허 취소가 나왔습니다”라며 “제가 봐달라고 했다는 건 절대 사실이 아닙니다. 성실이 조사에 임하겠다고 말씀드리고 귀가 조치 받았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길은 “1cm 건 100km 건 잠시라도 운전대를 잡았다는 것은 분명 큰 잘못입니다”라며 “평생 손가락질당하고 평생 욕을 먹어도 입이 100개라도 할 말이 없습니다. 부모님과 가족, 친구들, 팬 여러분을 볼 면목도 없습니다”라며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사죄했다.
1일 종합편성채널 TV조선은 길의 음주운전 사실을 전했다. 길이 지난달 28일 서울 남산3호터널 입구에 차를 세워두고 있다가 음주단속을 받았다는 것.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16%, 면허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길은 지난 2014년 5월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바 있다. 이후 자숙의 시간을 보내다가 2016년 ‘쇼 미 더 머니 5’를 통해 활동을 재개했다.
사진=SBS funE DB
(SBS funE 손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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