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관계에 있던 공무원을 이용해 거액 챙긴 브로커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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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상 알선수재 혐의로 브로커 49살 김 모 씨와 5급 공무원 51살 노 모 씨를 붙잡았습니다.

김 씨는 2014년 6월부터 2016년 7월까지 특정업체가 시에서 발주한 정비공사 등 18억 원에 이르는 10건의 공사를 수주 받도록 해주고 이 업체로부터 수수료 명목으로 2억 3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노 씨는 이 업체가 수의계약 업체로 선정되도록 부하직원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해 김 씨의 범행을 도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김 씨와 노씨가 연인관계라는 사실을 알고 있던 해당업체가 김 씨를 지점장으로 임명한 뒤 노 씨를 통해 시에서 발주한 사업을 수주한 것이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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