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이 남하하면서 오늘(5일) 서울 등 중부와 전북 경북 지방은 구름 많고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서울과 대구 낮 기온은 32도, 제주는 33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서울과 경기 내륙, 경북 남동부와 제주도 북동부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강원 영서와 경북 일부에는 오후에 소나기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하지만, 전남과 경남, 제주도는 장마전선 영향으로 흐리고 최고 6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경남 하동과 전남 구례에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일부 전남과 경남지역에는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습니다.
하동과 구례에는 80mm가 넘는 강수량을 보이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남해안에는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국지성 호우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며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내일은 장마전선의 다시 북상하면서 오후에 남부 전지역으로 비가 확대되겠고 밤에는 충청과 경기도에도 비가 내리겠습니다.
모레 금요일에는 전국에 장맛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오늘도 아침까지 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안개가 짙게 낄 것으로 보여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