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나 주니어탁구선수권에서 우리나라의 안재현-황민하 조가 남자복식 정상에 올랐습니다.
안재현-황민하 조는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복식 결승에서 타이완의 린윤주-리신양 조를 3대 2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안재현은 주니어 세계랭킹 3위, 황민하는 13위의 유망주입니다.
1세트를 11대 3으로 내준 안재현-황민하 조는 2세트에서도 끌려가다 듀스 끝에 승리했습니다.
3세트를 11대 7로 내줘 벼랑 끝에 몰렸지만 4세트 9대 9에서 빠른 공격으로 2점을 보태 승부를 마지막 세트까지 끌고 갔습니다.
그리고 5세트에서 11대 7로 승리하며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이로써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따냈습니다.
개인전에서는 모두 4강에 들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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