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3 축구 감독 선임은 연기…"전임 지도자 중 임시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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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가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신태용 감독을 선임한 가운데, 23세 이하(U-23) 대표팀 감독 선임은 뒤로 미루기로 했습니다.

김호곤 기술위원회 위원장은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 센터(NFC)에서 열린 제6차 기술위원회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오늘(4일) 회의에서 U-23 대표팀을 이끌 적임자를 찾지 못했다"면서 "이번 달에 열리는 U-23 아시아선수권 예선 사령탑은 협회 전임 지도자 중 한 명을 선발해 임시로 맡기고, 추후 기술위원회를 다시 열어 정식 감독을 선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당초 U-23 대표팀은 6일에 소집하기로 했지만, 불가피하게 조금 미룰 예정"이라며 "대회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울이겠다"고 말했습니다.

기술위원회는 임시 감독 지명권을 김 위원장에게 이임했습니다.

U-23 대표팀은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리는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예선에 참가할 예정입니다.

당초 6월 중으로 U-23 대표팀 신임 감독을 선임할 계획이었는데, 이용수 전 기술위원장이 사퇴하면서 선임이 미뤄졌습니다.

U-23 대표팀은 베트남, 마카오, 동티모르와 같은 조에 속해 있습니다.

10개 조 1위는 본선에 자동 진출하고 조 2위 중 상위 5개 팀, 개최국 중국 등 총 16개 팀이 내년 1월 중국에서 본선을 펼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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