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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pick] 병실에서 열린 여고생의 졸업식…엄마의 꿈 이뤄준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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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한부 삶을 살고 있는 엄마를 위해 병실에서 열린 여고생의 졸업식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3일, 미국 뉴욕포스트는 미국 뉴욕주 새러낵의 한 병원에서 열린 졸업식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서맨사의 어머니, 55살 패트리샤 씨는 악성 유방암과 희귀 자가면역질환으로 투병을 하고 있었습니다.

각종 치료에도 병은 나아지지 않았고, 결국 어머니는 이제 며칠 남지 않았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마지막 소원으로 막내딸인 서맨사의 졸업식에 참석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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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어머니의 건강은 극도로 악화했고, 졸업식까지 그녀가 살아 있는 것도 명확하지 않은 상황이 됐습니다. 이런 사연을 들은 학교가 서맨사만을 위한 특별한 졸업식을 병실에서 열어줬습니다.

졸업가운을 입고 병실로 들어온 서맨사는 졸업장과 트로피를 받은 뒤 곧바로 엄마에게 보여주며 그녀를 꼭 끌어안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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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지켜보던 아버지는 결국 눈물을 훔쳤고, 주변 사람들도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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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막내딸의 졸업식을 보고 싶다던 패트로 씨는 졸업식 이틀 만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가족들은 '병실 안에 있던 사람들 모두 이 기적적인 순간을 잊을 수 없을 것이며 세상 사람들과도 이 순간을 나누고 싶다'며 이 모습을 유튜브에 올렸습니다.

(출처 = 유튜브 Dot Donah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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