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차세대 아이폰, 터치 ID 대신 3D 얼굴 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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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차세대 아이폰에 지문인식 시스템 대신 얼굴 인식으로 잠금 해제를 할 수 있는 기능을 개발 중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3일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애플의 제품 개발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애플이 현재 얼굴 인식을 통해 안전하게 아이폰을 열고 앱을 실행할 수 있는 향상된 보안 시스템을 시험 중에 있다"면서 "이 신기능을 탑재한 디바이스는 올해 말쯤 나올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애플은 올해 9월 아이폰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혁신적 아이폰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해 이 새 아이폰에 얼굴 인식 기능이 포함될 것인지 관심이 쏠립니다.

소식통은 이 기능은 수백 분의 1초 만에 사용자의 얼굴을 스캔하고 아이폰의 잠금을 해제할 수 있는 새로운 3D 센서 기술이 적용된다면서 "센서의 속도와 정확도가 기능의 핵심"이라고 말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 기능이 곧 나올 후속 아이폰에 적용되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분명한 것은 애플이 터치 ID를 얼굴 인식 기능으로 대체할 것이라는 점"이라고 전했습니다.

통신은 "안면인식 기능은 지문인식 기능보다 훨씬 많은 데이터를 요구하기 때문에 보안이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블룸버그는 "최근 홍채 인식 등 다양한 형태의 생체인식 기능이 활용되고 있다"면서 "그러나 애플의 라이벌인 삼성의 얼굴 인식 기능은 사진으로도 속일 수 있었지만, 애플의 3D 인식은 오차 범위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웹사이트 캡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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