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은 이영진 대전지검 홍성지청 검사를 2017년 5월 '이달의 형사부 검사'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검사는 올해 5∼6월 경찰이 무혐의 의견으로 송치한 지역농협 배임 사건을 맡아 200억 원 상당의 벼 매매 계약서 위조 및 70억 원 배임 혐의를 밝혀 3명을 구속했습니다.
임금이 체불되자 법적 대응을 한 직원을 횡령 혐의로 무고한 고용주도 구속했습니다.
지난해엔 오염된 흙 2만 8천 톤을 저수지에 무단투기한 사건에서 예산군청 협조로 굴착기를 동원해 오염된 흙의 존재를 확인한 뒤 관련자 8명을 약식재판에 넘기는 등 지역 현안을 해결했습니다.
이달의 형사부 검사는 대검 선정위원회가 형사부 본연의 업무를 묵묵히 수행하며 탁월한 실적을 거둔 검사를 발굴해 포상하는 제도입니다.
2015년 7월부터 현재까지 22명이 수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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