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어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습니다.
교문위는 보고서에서 김 후보자가 오랜 교수생활과 경기교육감으로 재직하며 실무경험을 쌓았고 전문성을 갖췄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논문표절 의혹 등도 청문회에서 잘 소명이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신상 관련 의혹이 충분히 소명되지 않았고, 자질과 도덕성에 흠결이 있다는 부적격 의견도 나왔다"는 문구도 포함됐습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의원들은 보고서 채택에 반대해 전체회의에 불참했습니다.
유성엽 교문위원장은 "4당 간사의 원만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위원장이 직권으로 청문보고서 채택의 건을 상정했다"면서 "유감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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