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베스트 회원이 걸그룹 트와이스에게 염산 테러를 하겠다는 협박 글을 올려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 2일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 (이하 '일베')에는 "트와이스가 우리나라를 버리고 일본에서 돈 엄청 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글쓴이는 "그래 돈이 좋은 거야 돈이 최고지"라며 "두 번 다시 한국에 오지 마라 공항에서 염산 10L 대기 중일 테니"라는 협박 글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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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는 글과 함께 지난 2일 도쿄체육관에서 열린 트와이스 일본 데뷔 쇼케이스 공연을 기다리는 팬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도 올렸습니다.
앞서 지난 6월, 일베 회원중 한 명이 트와이스 멤버 미나를 살해하겠다는 협박성 글을 올린 바 있어 팬들의 우려는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트와이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3일 테러 협박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전했습니다.
JYP 측은 "오늘 입국 시 공항에 경호 인력을 배치하였으며, 해당 글을 올린 이에 대해서는 IP 추적을 통해 신원 파악 후 고소 등 단호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이와 같은 협박성 게시물 등 소속 아티스트의 신변에 위해를 가할 수 있는 행동에 대하여, 당사는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가용한 모든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알린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트와이스는 일본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오늘(3일) 오후 귀국할 예정입니다.
논란이 커지자 현재 해당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입니다.
(구성 = 최새봄 작가, 사진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