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추신수 나란히 2안타…오승환·김현수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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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의 황재균과 텍사스의 추신수가 같은 날 나란히 멀티히트 활약을 펼쳤습니다.

황재균은 피츠버그와 원정경기에 7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삼진을 기록했습니다.

약 3개월간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기회를 엿본 끝에 지난달 29일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황재균은 첫 멀티히트를 기록했습니다.

황재균의 시즌 타율은 2할 5푼에서 3할 3푼 3리로 뛰어올랐습니다.

샌프란시스코는 5대 3으로 역전승을 거두면서 6연승을 달렸습니다.

2회 초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돌아선 황재균은 5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전 안타로 출루에 성공했습니다.

황재균은 6회 말에는 호수비를 펼쳤습니다.

파울 지역으로 떨어지는 그레고리 폴랑코의 타구를 슬라이딩하며 잡아내 아웃으로 처리했습니다.

황재균은 7회 초 무사 1, 2루에서 투수 앞 내야안타를 치고 무사 만루를 채웠습니다.

처음에는 안타로 인정되지 않았지만, 비디오판독 결과 전력 질주한 황재균의 발이 근소하게 더 빨랐던 것으로 확인돼 판정이 번복됐습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어진 2사 만루에서 켈비 톰린스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3대 2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황재균은 5대 3으로 달아난 9회 초 선두타자로 나서 루킹 삼진을 당했습니다.

텍사스의 추신수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원정경기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습니다.

시즌 타율은 2할 5푼 6리에서 2할 5푼 9리로 올랐습니다.

하지만 텍사스는 쫓고 쫓기는 추격전에서 6대 5로 역전패했습니다.

세인트루이스의 오승환 투수와 볼티모어의 김현수는 나란히 결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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