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강성훈 '통한의 실수'…첫 우승 기회 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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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퀴큰 론스 내셔널에서 강성훈이 아쉽게 첫 우승 기회를 날렸습니다.

3타차 공동 4위로 마지막 라운드에 나선 강성훈은 정확한 아이언 샷으로 전반 9홀에만 버디 2개를 잡아 공동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11번 홀에서 첫 보기를 범했지만, 12번 홀에서 10m짜리 긴 거리 버디 퍼트를 홀에 떨궈 곧바로 만회했습니다.

273m 거리의 파4, 14번 홀에서는 티샷을 그대로 그린에 올려 4번째 버디를 추가했습니다.

하지만 뒷심이 부족했습니다.

15번 홀 보기에 이어, 16번 홀 퍼팅 직전에 갑자기 폭우가 쏟아지면서 1m짜리 짧은 버디 퍼트를 어이없이 놓쳤습니다.

비 때문에 잠시 중단됐다가 재개된 파3, 17번 홀에서는 통한의 실수를 범했습니다.

티샷이 이틀 연속 워터해저드에 빠지며 더블 보기를 범해 우승 경쟁에서 탈락했습니다.

강성훈은 합계 4언더파 공동 5위로 시즌 3번째 '톱10'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카일 스탠리가 연장전 끝에 찰스 하월 3세를 제치고 통산 2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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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차군단' 독일이 2014 브라질 월드컵에 이어, 러시아월드컵 전초전인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도 정상에 올랐습니다.

독일은 남미 챔피언 칠레와 결승전에서 전반 20분 터진 결승 골로 1대 0 승리를 거뒀습니다.

칠레 수비수가 골문 앞에서 공을 끌자, 베르너가 재빨리 가로챘고, 슈틴들이 가볍게 마무리했습니다.

독일은 월드컵 우승 멤버들을 대부분 빼고 젊은 선수들 위주로 꾸리고도, 사상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습니다.

포르투갈은 연장 끝에 멕시코를 꺾고 3위를 차지했습니다.

1대 0으로 뒤져 패색이 짙던 후반 추가 시간, 페페가 극적인 동점 골을 터뜨려 승부를 연장으로 이끌었고, 연장 전반 14분 아드리엥 실바가 페널티킥 결승 골을 뽑아 짜릿한 역전극을 완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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