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상곤, 송영무, 조대엽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 시한이 오늘(3일)로 마감됩니다. 야당의 반대가 심해 채택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 청문 보고서 채택 여부를 놓고 여야가 충돌하고 있습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세 후보자의 청문 보고서 채택 시한이 오늘로 마감되고, 세 후보 모두 결정적 하자도 없다면서 채택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장관 임명과 추경을 연동하려는 야당에게 끌려다니지 않겠다면서, 추경 관련 상임위도 오후부터 재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 야 3당은 청문 보고서 채택에 협조할 수 없으며 세 후보자는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여야 대치 속에 국회 교문위와 국방위 등은 김상곤, 송영무 후보자 청문 보고서 채택을 위한 전체 회의 일정조차 아직 잡지 못했습니다.

다만, 김은경 환경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는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김 후보자는 아들이 재단법인 희망제작소에 특혜 채용된 것 아니냐는 야당 의원들의 의혹 제기에 전혀 관여한 바가 없고 절차대로 진행된 것이라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