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방문 마크롱 "테러조직 완전히 뿌리 뽑겠다"


아프리카 말리를 방문한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프랑스인을 포함한 서구인들을 납치한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조직을 뿌리 뽑겠다고 공언했습니다.

마크롱은 대통령은 말리에서 열린 아프리카 사헬지대 주요 5개국 정상회의에 참석해 "테러리스트와 살인자들을 근절하기 위해 프랑스와 아프리카 국가들이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AFP통신 등 외신이 전했습니다.

이는 프랑스인 등 서양인들을 납치해 인질로 삼고 있는 아프리카의 테러조직을 향한 '선전포고' 성격입니다.

마크롱의 아프리카 방문을 하루 앞둔 1일 알카에다 연계 무장단체 JNIM은 최근 납치된 6명의 서양인의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 동영상에선 지난해 12월 납치돼 실종된 프랑스 국적의 국제구호단체 활동가 소피 페트로냉의 모습이 확인됐습니다.

마크롱이 말리의 아프리카 정상회의에 참석한 것은 사헬 지대에서 암약하는 이슬람국가(IS) 등 테러조직 격퇴를 위해 아프리카 5개국이 올가을 병력 5천 명으로 구성된 연합군을 출범하는 것을 축하하기 위해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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