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김지현-최혜용 공동 선두…뜨거운 우승 경쟁


KLPGA투어 초정탄산수 용평리조트오픈 2라운드에서 김지현과 최혜용이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김지현은 평창 버치힐 골프장(파72)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타를 줄였습니다.

중간합계 10언더파를 적어낸 김지현은 오늘만 7타를 줄인 최혜용(27)과 공동 선두를 달렸습니다.

이번 시즌 3차례 우승으로 다승 선두와 상금 1위를 달리는 김지현은 한국여자오픈 제패 이후 14일 만에 시즌 4승을 바라보게 됐습니다.

최혜용은 코스 레코드 타이기록인 7언더파를 때려내 2008년 이후 9년 만에 우승에 도전할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오늘 5타를 줄인 이정은과 공동선두 김지현과 동명이인인 김지현2가 공동 3위에 올라 치열한 우승경쟁을 예고했습니다.

두 김지현 가운데 한 명이 우승하면 6주 연속 '지현'이라는 이름을 가진 선수가 정상에 오르는 진기한 현상이 이어집니다.

KLPG투어에서는 E1채리티오픈(이지현), 롯데칸타타여자오픈(김지현2), S-오일챔피언십(김지현), 한국여자오픈(김지현), 비씨카드 한경 레이디스컵(오지현)에서 '지현'이라는 이름의 우승자가 배출됐습니다.

조정민(23)이 8언더파 5위에 올랐고 신인 장은수(19)와 배선우(23) 등이 6언더파 공동 6위를 달렸습니다.

지난 주 우승자 오지현은 한 타를 잃고 우승경쟁에서 멀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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