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이어 검찰이 닭튀김 프랜차이즈 '호식이두마리치킨'의 최호식 전 회장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서울 강남경찰서로부터 최 전 회장 사건을 넘겨받아 후속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검찰은 먼저 경찰이 보내온 사건 수사 기록을 면밀히 검토하고 최 전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다시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강남경찰서는 어제(28일) 최 전 회장에게 강제추행·체포 혐의를 적용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최 전 회장은 이달 3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일식집에서 20대 여직원과 식사하다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하고 호텔로 강제로 끌고 가려 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최 전 회장에 대해 지난 23일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은 "동종 전과가 없고, 합의가 이뤄져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이유로 구속영장을 반려하고 불구속 수사를 지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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