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아들의 취업 특혜 의혹을 조작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국민의당 당원 이유미 씨가 오늘(29일) 오전 10시 법원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습니다.
오전 10시 서울남부지법에 도착한 이 씨는 '단독 범행이 맞느냐', '윗선 지시가 있었나', '왜 조작했나', '제보 출처가 어디인가' 등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도 하지 않았습니다.
이 씨는 지난 대선 때 국민의 당이 제기한 문 대통령 아들 준용 씨의 한국고용정보원 입사 특혜 의혹을 뒷받침하는 육성 증언 파일과 카카오톡 캡처 화면 등을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어제 이 씨와 이 씨로부터 조작 제보를 넘겨받아 당에 건넨 이준서 전 최고위원의 주거지 등 5∼6곳을 압수수색 한 서울남부지검 공안부는 압수물 분석을 통해 두 사람 사이에 공모가 있었는지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씨의 영장실질심사는 오전 10시 반부터 박성인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되고 있으며, 구속 여부는 오늘 밤늦게 결정될 전망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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