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사느라 빠듯한 가계살림…1분기 여윳돈 14조로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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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우리나라 가계의 여유자금이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 1분기 중 자금순환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순자금운용 규모는 14조 1천억 원으로 지난해 4분기보다 5조 1천억 원 줄었습니다.

1년 전인 지난해 1분기와 비교했을 때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순자금운용은 예금, 보험, 주식투자 등으로 이용한 운용자금에서 빌린 돈을 뺀 여유 금액을 말합니다.

이는 가계에서 부동산 경기 호황의 영향으로 주택을 많이 샀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올 1분기 가계대출은 16조 8천억 원 늘었는데, 특히 저축은행 등 비은행예급취급기관의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은 4조 2천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의 2배 수준으로 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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