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연습장 납치·살해' 1명 구속영장·2명 체포영장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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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금하는 '골프연습장 납치' 피의자

경남 창원 골프연습장에서 40대 여성을 납치·살해한 3인조 가운데 검거된 20대에 대해 구속영장이, 달아난 30대 남녀에 대해 체포영장이 각각 신청됐습니다.

창원서부경찰서는 40대 여성을 납치·살해한 혐의로 29살 심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납치·살인극에 가담한 혐의로 31살 심 모씨와 여자친구 36살 강모 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4일 밤 8시 반쯤 창원시내 한 골프연습장 주차장에서 47살 A 여인을 납치·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건 발생 사흘 만인 어제(27일) 심 씨를 검거했습니다.

심 씨는 경찰 조사에서 전남 순천의 한 저수지에 A 씨 시신을 유기했다고 진술했지만, A씨 시신은 어제 저녁 6시 5분쯤 진주시 진수대교 인근에서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A씨 시신을 부검 의뢰하고, 400여명을 투입해 나머지 용의자를 쫓고 있습니다.

도주 중인 심 씨 등 2명의 경우 추가 범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경찰은 공개수배를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사진=경상남도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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