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내린 단비에 논에 나가 물꼬를 트는 작업을 하던 80대 농부가 수로에 빠져 실종됐습니다.
26일 오후 5시 3분쯤 전남 나주시 노안면의 한 논 옆 수로에서 함께 일하던 A(80) 씨가 빠져 떠내려갔다는 아들의 신고가 119 상황실에 접수됐습니다.
A 씨는 비가 내리자 논에 나가 물꼬를 트는 작업을 하던 중 미끄러져 약 1.5m 깊이의 수로에 빠져 물살에 떠내려갔습니다.
구조 당국은 인원 25명을 동원에 전날 수색을 벌였으나 A 씨를 발견하지 못하고 27일 오전 다시 수색을 재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