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올해 내놓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플러스가 전체 스마트폰 평가에서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배터리 성능평가에서도 최고점을 받았습니다.
이번 성능평가는 작년 갤럭시노트7 배터리 발화사고로 곤욕을 치른 삼성전자의 후속작인 갤럭시노트 8 출시를 앞두고 나왔다는 점에서 향후 판매실적에 대한 기대를 높게 했습니다.
미국 소비자 전문지 컨슈머리포트는 최근 시중에 판매되는 스마트폰의 배터리를 비교 평가한 결과 삼성 갤럭시S8플러스가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컨슈머리포트는 연속 통화시간, 와이파이 사용 시간, LTE 데이터 사용 시간, 무선 충전 가능 여부, 배터리 용량 등 항목을 종합해 배터리 성능을 평가했습니다.
갤럭시S8플러스의 배터리는 3천500mAh 용량을 갖춰 연속통화 26시간, LTE 데이터 사용이 17.5시간 가능한 것으로 분석돼 경쟁제품을 따돌렸습니다.
이번 배터리 성능 평가는 지난해 갤럭시노트7 발화사고 이후 바로 다음에 나온 삼성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두고 진행됐습니다.
갤럭시S8플러스에 이어서는 지난해 나온 삼성 갤럭시S7엣지가 2위, LG의 G6가 3위, 삼성 갤럭시S8이 5위를 차지했습니다.
4위에 오른 구글 픽셀XL을 제외하면 상위 5개 중 4개 제품이 한국 스마트폰이었습니다.
컨슈머리포트는 "상위에 오른 스마트폰들은 3천mAh 이상의 배터리 용량을 갖췄고 전력 소비를 최적화한 프로세서와 무선 통신 기능을 지원해 사용 시간에 큰 향상이 있었다"며 "또 고속충전을 지원해 30분 정도면 충분한 배터리 충전이 가능하다"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