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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께 10cm 송판에 도전한 북한 태권도 시범단…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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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개막한 2017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막식에서 펼쳐진 북한 시범단의 퍼포먼스가 화제입니다.

북한 시범단은 70여 장의 기왓장을 줄줄이 격파하는가 하면 상황극에 접목시킨 태권도 동작을 선보이는 등 화려한 무대를 보였습니다. 이어진 송판격파에서는 5cm, 6cm, 10cm의 송판을 격파하겠다는 안내 방송이 흘러나왔고 객석이 술렁이기 시작했습니다. 5cm, 6cm 두께의 송판을 무난히 격파하던 북한 시범단은 10cm 송판의 벽에 부딪히고 말았습니다. 두 명의 선수가 네 번씩 도전했지만, 끝내 격파하지 못한 겁니다. 하지만 관객들의 아낌없는 환호와 함께 격렬한 퍼포먼스가 이어지면서 시범 공연은 마무리되었습니다.

전 세계가 함께 즐긴 개막식 현장을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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