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카 감염자 4명 중 3명은 동남아 여행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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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을 앞두고 질병관리본부가 동남아 여행 시 지카 바이러스 감염을 주의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해 3월부터 국내에 유입된 지카 바이러스 감염 확진자 21명의 역학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76%가 필리핀 등 동남아 여행자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 95%는 발진 증상을 보였고, 67%가 근육통, 43%가 발열, 33%는 관절 통증을 호소했습니다.

21명 중에는 무증상 감염자도 1명 있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동남아시아 지역이 우기로 접어들면서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카 발생국을 여행할 때는 현지에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지키며, 여행 후에는 남녀 모두 6개월간 임신을 미루고, 콘돔을 사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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