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송영무 의혹에 "해명 들어보고 청문 과정 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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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각종 의혹이 제기되는 데 대해 "해명을 들어보고 청문과정을 봐야한다"고 대답했습니다.

우 원내대표는 오늘(25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6·25전쟁 제67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의견을 묻는 질문에 "좀 지켜봐야죠"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우 원내대표는 안 전 후보자에 대해 원내 차원에서 당 의견을 수렴해 청와대에 사퇴 의견을 전달했던 것과 관련해 "그때는 안 전 후보자의 해명이 국민 마음을 돌리기 어려운 해명이어서"라고 설명했습니다.

행사에 함께 참석한 박홍근 원내 수석부대표는 송 후보자에 대해 "일단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본인이 어떻게 해명하는지 좀 지켜봐야 한다"면서 국민 여론도 살펴봐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선제적으로 우리가 뭐라고 할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습니다.

우 원내대표는 추경 문제를 어떻게 풀어갈 계획이냐는 질문에도 "방법을 찾아봐야지…"라고 말을 아꼈습니다.

정부조직법 논의가 이번주 중 착수 가능하냐고 묻자 "당에서들 그렇게 하겠다고 하니 하겠죠"라면서도 국민의당, 바른정당하고만 논의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보였고 자유한국당을 뺀 추경 논의 여부에 대해선 "그건 좀 보자"고 여지를 열어뒀습니다.

다만 박 원내 수석부대표는 "아직은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우 원내대표는 오늘 중으로 국민의당이나 바른정당쪽과 만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분들이 서울에 안계실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또 현장에서 만난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와 별 말을 안 나눴느냐는 질문에 "네"라면서 '아직 냉각기냐'는 추가 질문에는 웃음으로 답을 대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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