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4일) 오후 서울 도심에서 사드 배치 철회와 미국의 사드배치 강요 중단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습니다.
사드한국배치저지전국행동은 어제 오후 4시 서울광장에서 주최측 추산 3천 명이 모인 가운데 '6·24 사드 철회 평화 행동'을 열어 "한반도 방어에 불필요한 사드배치는 철회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간간이 비가 내리는 가운데 서울광장 집회를 마친 이들은 오후 5시쯤 미국 대사관을 에워싸는 형태의 '포위 행진'을 시작하며 "미국은 사드배치 강요 등의 주권 침해를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경찰은 집회가 진행되는 동안 서울광장 주변에 경찰을 50ｍ 간격으로 5인 1조씩 배치했을 뿐 차벽이나 별도의 폴리스라인을 설치하지 않았습니다.
(사진=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