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에 웜비어 사망 해명 요구해야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대학생 오토 웜비어가 북한 억류 중 혼수상태에 빠져 사망한 데 대해 미국 정부가 북한 측에 책임 있는 해명을 요구해야 한다고 미 전문가들이 주장했습니다.

진보계 싱크탱크 브루킹스 연구소의 조너선 폴락 선임연구원 등은 공동 기고문에서 "웜비어 사망은 북한의 미국인 인질 억류와 학대가 정점에 이른 사건"이라고 규정하면서 "사태 재발을 막기 위해 이제는 미 정부가 행동에 나서야 할 때"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들 전문가는 "무엇보다 웜비어의 상태 악화와 사망에 이르게 한 과정의 진실 규명이 중요하다"면서 "미국은 반드시 북한 측에 책임 있는, 그리고 신뢰할만한 해명을 받아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미 정부의 당면 과제는 북한에 의한 추가 인질 사건이 발생할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것"이라면서 '제2의 웜비어'를 막기 위해 북한 관광 광고를 내는 여행사들에 제재를 부과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아울러 "아직 북한에 억류 중인 3명의 미국인의 석방도 우선 사안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