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오늘(19일) 오전 세종정부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4대 그룹과의 만남을 우선 추진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재벌개혁은 일회적인 몰아치기식 개혁이 돼선 안 된다"며, "재계와의 소통은 대기업집단이 사회와 시장이 기대하는 바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또, 공정위가 지난 3월 45개 대기업집단 내부거래 실태 점검을 통해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하고 있다며, "법 위반 혐의가 발견되는 기업은 직권조사를 통해 철저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법 개정 없이 현행법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대책을 우선 추진한다며, 다음 달까지 조직 개편안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