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시즌 3승…"힘든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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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30일 만에 승리의 기쁨을 맛보며 시즌 3승(6패)째를 챙겼습니다.

오늘(18일)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5이닝 8피안타 7탈삼진 2실점 투구로 LA 다저스의 10대 2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구속에 대한 우려도 어느 정도 씻어냈습니다.

류현진은 7대 2로 앞서 여유가 생긴 5회 시속 150km가 넘는 공을 연거푸 던져 5회를 마무리 짓고 마운드에서 내려왔습니다.

승리는 위기를 잘 넘긴 덕분이었습니다. 류현진은 홈런은 내주지 않았지만 신시내티 강타선에 안타 8개를 내주며 매 회 위기를 맞았습니다.

류현진은 경기 후 "힘든 경기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실점을 최소화하려고 노력했고, 최대한 연속 안타를 허용하지 않으려고 애썼다. 그런 측면에서는 잘해낸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다저스는 이날 선발 류현진을 제외하고 선발 타자 전원이 안타를 때려냈습니다.

류현진도 첫 타석에서 유격수 실책, 두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얻어내는 등 1타수 무안타 1볼넷 2득점으로 활약했습니다.

류현진이 프로 무대에서 한 경기에 2득점 이상을 한 건 처음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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