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 충돌 미 구축함 파손 심각"…일본, 사고원인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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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7일) 새벽에 발생한 미국 이지스 구축함 '피츠제럴드'와 필리핀 컨테이너 선박의 충돌사고와 관련해 일본의 운수 안전위원회가 원인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운수안전위원회 조사관들이 컨테이너 선박이 계류된 도쿄 오이(大井)부두를 찾아 선원을 대상으로 당시 상황을 조사하고 운항 속도 기록 등을 확인했습니다.

이번 사고로 현재까지 피츠제럴드함에 승선해 있던 300여 명 중 7명이 실종됐으며 함장을 포함해 3명이 다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 해군은 오른쪽 측면이 심각하게 파손되고 침실, 기계실, 무선실 등이 침수돼 선원이 내부에 남겨졌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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