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中, 걸프 입구 호르무즈 해협서 해군 합동 훈련


이란 해군은 내일 걸프 해역의 입구 호르무즈 해협에서 중국과 해상 합동 훈련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중국 해군 선단이 호르무즈 해협 부근의 이 란 남부 반다르압바스 항에 입항했습니다.

중국 해군은 이번 훈련에 유도미사일 장착 구축함(DDG-150) 1척, 유도미사일 장착 호위함( FFG-532) 1척, 보급함 1척, 헬리콥터 1대를 보냈습니다.

이란과 합동 훈련에 참가하는 이들 중국 해군은 파키스탄 카라치 항에서 정박하다 이란에 도착했습니다.

이란 해군은 "이번 훈련으로 양국은 군사적 경험을 공유하고 우호를 다지게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양국 해군의 합동 훈련은 2014년 9월 같은 해협에서 이뤄진 이후 두 번째입니다.

호르무즈 해협은 걸프 국가와 이란, 이라크 등 주요 산유국의 원유, 천연가스 수송 통로로 전 세계 원유 교역량의 3분의 1 정도를 차지하는 경제·군사적 요충 지점입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