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야구 오타니, 실전 복귀 초읽기…최종 검사서 'OK'


일본 프로야구 최고 인기 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부상을 털어내고 복귀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스포츠호치 등 일본 신문은 오늘(17일) "왼쪽 허벅지 뒷근육을 다쳐 2군에서 재활 중인 오타니가 이달 중 실전 복귀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습니다.

어제 병원에서 정기 검사를 받고 순조로운 회복을 확인한 오타니는 이제 더는 검사를 받지 않을 예정입니다.

닛폰햄 2군 트레이너는 "실전을 향해서 조금씩 나아가고 있다"고 현재 오타니의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일본 언론은 오타니가 다음 주부터 전력 질주를 소화해 이상이 없으면 이달 마지막 주에는 타자로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오타니는 지난 4월 8일 오릭스 버펄로스와 경기에서 다쳐 실전 복귀까지 6주가 걸리리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부상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신중하게 재활을 거듭해 두 달이 지나도록 그라운드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달 초 검사에서는 왼쪽 다리 근력의 저하가 발견돼 이후 근력 회복에 더 신경 써서 훈련해왔습니다.

오타니는 어제 60% 정도의 힘으로 30m 거리를 반복해서 달린 뒤 캐치볼과 타격 연습을 소화했습니다.

다음 주 초에는 스윙과 베이스 러닝 등 실전 형식의 훈련 메뉴로 전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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