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재산내역 신고…"순가치 100억달러"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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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윤리청이 100억 달러, 우리돈으로 11조 원이 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산 명세를 공개했습니다.

숀 스파이스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은 자발적으로 재산내역을 제출할 기회를 기꺼이 받아들였다"면서 "재산내역은 정상적 절차에 따라 정부윤리청에 의해 인증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재산내역서는 모두 98쪽 분량으로 지난해 1월부터 올해 봄까지의 내역을 담고 있습니다.

다양한 자산과 부채, 수입 등이 기재돼 있지만 가치가 일정 범위로 평가돼있어 총액을 산정하기는 어렵다고 의회전문지 더힐은 보도했습니다.

다만 더힐은 트럼프 대통령이 재산내역서에서 순가치가 100억 달러 이상이라는 주장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가진 채무가 최소 3억1천500만 달러라고 기재했습니다.

이 가운데 도이치뱅크에 1억 달러, 뉴욕의 부동산 투자신탁회사인 '래더 캐피털 파이낸스'에도 비슷한 규모의 채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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