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트럼프' 반대여론 64%…코미 해임으로 수사까지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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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10명 가운데 6명 이상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운영 방식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지시간 16일 미국 AP통신과 NORC의 공동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운영 방식에 대한 반대여론은 64%를 기록했습니다.

지지여론은 35%에 그쳤습니다.

또 응답자의 65%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민주적 제도와 전통을 존중하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민주적 제도와 전통을 충분히 존중하고 있다는 답변은 34%에 불과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 여론은 국정운영의 발목을 잡고 있는 '러시아 스캔들'에 더해 수사 책임자이던 제임스 코미 FBI 전 국장을 해임한 데 따른 역풍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트위터에 "나한테 'FBI 국장을 해임하라'고 말한 그 사람에 의해 내가 지금 FBI 국장 해임 건으로 수사를 받고 있다. 마녀사냥!"이라고 적어 자신이 현재 코미 해임과 관련해 '억울하게' 수사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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