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유럽연합, EU로부터 곧 10억 유로, 우리돈 1조3천억 원이 넘는 벌금을 맞을 수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아울러 EU는 몇 주 안에 구글이 검색 시장 지배력을 남용해 구글 쇼핑 서비스를 키웠다고 발표할 것이라고 복수의 소식통이 전했습니다.
앞서 EU는 7년간에 걸쳐 조사를 진행하면서 구글이 검색 지배력을 이용해 경쟁자에게 피해를 주면서 자사의 쇼핑과 여행, 지역검색 같은 다른 서비스에 혜택을 줬는지를 살펴왔습니다.
EU의 마르그레테 베스타게르 경쟁 담당 집행위원은 구글이 자사의 가격 비교 쇼핑을 검색 결과에서 잘 드러나도록 "체계적으로 유리하게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구글은 EU가 결정을 내리면 유럽 법원에 항소할 것으로 보이며 이 경우 최종 결과가 나오는 데는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