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유치원 앞 폭발 사건 '정신이상자 소행' 결론…8명 사망 확인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중국 공안 당국이 장쑤성 쉬저우에서 발생한 유치원 앞 폭발사건을 정신이상자 소행으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번 폭발사건은 이 용의자가 자신이 직접 만든 폭발장치를 터트린 것으로 조사됐으며, 용의자도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중국 언론매체에 따르면 어제(15일) 오후 쉬저우시에 있는 촹신유치원 입구 부근에서 발생한 폭발로 지금까지 8명이 숨지고 중상 8명을 포함해 모두 65명이 부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 사상자는 유치원 수업이 끝나기를 기다리던 학부모와 이들을 따라온 어린 자녀들로 전해졌습니다.

폭발 당시 유치원은 수업이 진행 중이어서 유치원생과 교사 중에는 피해를 본 사람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안은 대규모 인력을 투입해 현장 감식과 탐문, CCTV 판독, 자료조사 등을 한 결과 용의자인 쉬모씨가 자체 제작한 폭발장치로 저지른 소행으로 결론 냈습니다.

쉬저우 시민인 22세의 남성 용의자인 쉬모씨는 사건 현장에서 다른 희생자들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공안 조사 결과, 쉬모씨는 자율신경계 이상 증세가 있어 휴학한 뒤 사고가 발생한 현장 인근에 방을 빌려 아르바이트를 해왔습니다.

쉬모씨의 방에서는 자체 제작한 폭발장치의 재료가 발견됐으며 벽에는 '사(死)', '망(亡)' 등의 글자가 쓰여 있었습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