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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흉기 난동 제압하려다…경찰 테이저건 사망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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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병원 입원을 거부하며 흉기를 휘두르던 40대 남성이 경찰의 테이저건에 맞은 뒤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국내에서 테이저건으로 사망 사건이 발생한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테이저건'입니다.

어제(15일) 오후 경남 함양군에서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삽과 낫으로 위협하며 저항하던 A 씨에게 테이저건을 발사했습니다.

쓰러진 A 씨는 호흡 곤란 등 이상징후를 보였고 경찰은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하며 병원으로 옮겼지만 이후 심정지로 숨을 거두고 말았습니다.

2005년부터 도입된 테이저건은 두 개의 철심을 통해 5만V의 전류가 흘러 순간적으로 근육을 사용할 수 없게 만드는 권총형 진압 장비입니다.

경찰관 직무집행법에 따라 타인의 생명·신체에 대한 방호, 공무집행 항거 억제 등 경우에 사용되는데요, 꾸준히 사용이 늘어나며 2015년 이후에는 매년 400건 안팎으로 테이저건이 사용되고 있지만, 테이저건과 관련해 사망 사고가 발생한 건 A 씨의 경우가 처음입니다.

누리꾼들은 '제압이 목적인 데 그걸로 목숨을 잃으면 문제가 큰 듯…', '외국에서는 종종 사망사례가 있던데… 위험성 검증을 철저히 해야 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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