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4타수 1안타…'맞대결' 최지만 3타수 2안타


미국 프로야구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뛰는 박병호(31)가 1타점 적시타로 2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을 깼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뛰는 박병호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무식의 PNC 필드에서 스크랜턴/윌크스베리 레일라이더스(뉴욕 양키스 산하)와 벌인 방문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 4타수 1안타 1볼넷 1삼진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2회초 첫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1-1로 맞선 4회초 2사 2루에서 1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트렸다.

박병호는 상대 수비를 틈타 2루까지 달렸다.

다음 타자 니코 구드럼의 우전 적시타에는 홈을 밟았다.

박병호는 5회초와 8회초에는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9회초에는 2사 2, 3루에서 볼넷을 골라 나갔고, 후속 타자 연속 안타에 득점에 성공했다.

최근 깊어진 부진으로 궁지에 몰린 박병호는 이날 활약으로 부활 희망을 살렸다.

로체스터는 8-2로 승리했다.

이날 패한 스크랜턴/윌크스베리에는 한국인 타자 최지만이 뛰고 있었다.

최지만은 4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 3타수 2안타 1볼넷으로 활약했다.

박병호의 시즌 타율은 0.189에서 0.191로 조금 올랐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92에서 0.310으로 상승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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