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기 "김상곤 세 딸 모두 '강남 8학군'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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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곤 교육부 장관 후보자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석기 의원은 "김상곤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세 딸이 모두 이른바 '강남 8학군'에서 초·중·고등학교를 나왔다"며 "서민교육을 주장해온 김 후보자의 이중잣대가 드러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 의원은 오늘(15일) 보도자료를 통해 "교육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김 후보자는 1984년부터 2000년 6월까지 서울 대치동 청실아파트에 거주했다"며 "이 기간 딸 3명을 모두 '대치동 8학군'에 위치한 초·중·고등학교에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김 후보자는 경기도 교육감 시절부터 무상급식, 고교서열화 타파, 사교육 시장 억제 등 친서민적 교육정책을 펼치겠다고 공언했다"며 "본인의 자녀를 교육을 위해 이곳에 거주를 한 것이라면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 의원은 아울러 "김 후보자는 2000년 분당으로 이사를 하면서도 대치동 청실아파트를 처분하지 않았으며 현재까지 소유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의원은 "대치동 청실아파트는 지난 2012년 재건축에 들어갔고, 후보자가 소유한 38평형 아파트는 종전 가액 7억 원에서 현재 19억 원대까지 올랐다"며 "후보자가 재건축 대상임을 알고서도 청실아파트를 계속 보유한 것이라면 투기목적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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