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겸허한 마음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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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오전 서울 외교부 청사 인근에 마련된 임시사무실로 들어오고 있다.

강경화 외교장관 후보자의 임명이 임박한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강 후보자는 오늘(16일) "겸허한 마음으로 있다"고 말했습니다.

강경화 후보자는 오늘 오전 9시 45분쯤 외교부 청사 부근 임시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SBS를 비롯한 일부 취재진에 이렇게 말했습니다.

강 후보자는 그러나, 북한에 억류됐던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의 귀환 건이나, 임명 뒤 미국 방문 계획 등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었습니다.

강 후보자는 앞서 지난달 21일 문재인 대통령에 의해 외교장관 후보자에 지명된 뒤, 딸의 고등학교 진학을 위한 위장 전입과 세금 납부 누락 사실 등으로 야당의 임명 반대에 부딪쳤습니다.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어제 "강경화 후보자는 당차고 멋있는 여성으로 국민들 지지가 높다"며 야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임명하겠다는 뜻을 분명 히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내일까지 강후보자의 청문보고서를 채택해줄 것으로 국회에 다시 요청함에 따라 이르면 모레 일요일 강 후보자를 외교장관에 임명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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