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홈런 공장장' 최정 연타석포 앞세워 2연승


SK가 '홈런 공장장' 최정의 연타석 홈런을 앞세워 2연승을 달렸습니다.

SK는 오늘(15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원정경기에서 연타석 홈런을 터뜨린 최정의 활약 덕분에 4대 3으로 승리했습니다.

최정의 방망이는 경기 시작부터 폭발했습니다.

0대 0으로 맞선 1회 노아웃 1,3루 기회에서 상대 선발 김재영의 포크볼을 정확히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큼지막한 스리런 홈런을 폭발시켰습니다.

선발 문승원이 2회 2점을 내주며 추격을 허용하자 최정이 다시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3회 선두 타자로 나서 김재영의 직구를 밀어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렸습니다.

시즌 21, 22호를 기록한 최정은 팀 동료 한동민을 제치고 홈런 단독 선두로 나섰습니다.

SK는 마무리 김주한이 9회 1점을 내주고 2아웃 만루 위기에 몰렸지만, 마지막 타자 정근우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해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KIA는 부산 원정에서 롯데를 7대 5로 제압했습니다.

2회 김주찬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KIA는 3회 안치홍의 솔로 홈런으로 달아났고, 6회 타자 일순하며 대거 5득점을 해 일찌감치 승기를 가져왔습니다.

KIA 선발 양현종은 7회까지 안타 8개와 볼넷 1개를 내줬지만,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 투수가 됐습니다.

최근 5경기에서 3패를 당하며 부진했지만, 제구력이 살아나면서 맞혀 잡는 투구로 롯데 타선을 제압했습니다.

LG는 잠실라이벌 맞대결에서 두산을 12대 6으로 눌렀습니다.

출발은 불안했습니다.

LG는 선발 차우찬이 1회 흔들리며 4점을 내줬습니다.

그러나 타선이 2회 3점을 뽑으며 추격했고, 3회 오지환의 2타점 중월 2루타로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불 붙은 LG 타선은 더욱 강력한 화력을 뽐냈습니다.

이형종과 박용택의 솔로 홈런 포함 장단 18안타를 몰아치며 두산 마운드를 두들겼습니다.

최하위 삼성은 포항 홈 경기에서 9위 kt를 6대 2로 꺾고 승차를 한 경기로 좁혔습니다.

삼성 선발 김대우는 5이닝 동안 안타 3개, 1실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첫 승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NC는 고척스카이돔에서 연장 접전 끝에 넥센을 눌렀습니다.

7대 7로 맞선 연장 10회 박민우의 결승타와 박석민의 쐐기 적시타로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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