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은 "북한 국제태권도연맹 태권도 시범단 32명이 장웅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 인솔하에 무주 행사 참석을 통보해왔다"고 밝혔습니다.
국정원은 오늘(15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에서 "북한은 문재인 정부 출범 초부터 대북정책의 전면전환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자유한국당 소속 이완영 정보위 간사가 전했습니다.
국정원은 "구체적으로 제재와 대화의 양립 불가, 외세의존 결별 주장, 대북공조 균열 시도, 6·15 선언 이행, 개성공단 폐쇄 철회 등으로 남북 관계 개선을 주장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정원은 그러면서 "북한이 종업원을 송환 안 하면 이산가족 상봉도 없다고 하고 있다"며 "6·15 남측 공동행사 제의도 북한이 거절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국정원은 또 "중국에서 원유와 정제유가 들어오는 양이 적고 북한이 특수군에 우선 공급하고 있어서 일반공급가가 높아졌다"며 "㎏당 6천 원에서 최고 2만 원선까지 상승했고 현재는 만 5천 원선"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