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자위대, 北 위협 대비 요격미사일 전개훈련 개시


일본 자위대가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비한다며 지상배치형 요격미사일 'PAC3' 전개훈련을 개시했습니다.

NHK와 교도통신은 오늘(15일) 오전 항공자위대 기후 기지의 PAC3 보유 부대가 미사일 발사대와 레이더 장치를 아이치 현 고마키 기지까지 이동시켰다고 보도했습니다.

항공자위대는 이어 발사대를 기지 내에 설치하고 장비가 정상 작동하는지를 확인했지만 훈련에서 실탄 발사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앞서 이나다 도모미 방위상은 그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이어지는 것을 고려할 때 대처에 필요한 전술 기량을 향상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일본 내 4곳에서 PAC3 전개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훈련에 이어 내일은 후쿠오카현 주둔지, 21일에는 도쿄도와 사이타마현에 걸친 아사카 주둔지, 26일에는 구마모토현 주둔지에서 같은 훈련이 예정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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