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韓 독도 훈련에 "수용 못 해" 억지…해군 "우리 땅, 훈련 당연"


일본 정부는 한국군의 독도 방어 훈련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고 항의했다고 교도통신과 NHK가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가나스기 겐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은 주일 한국대사관 이희섭 정무공사에게 "다케시마는 역사적으로도 국제법상으로도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일본의 입장에 비춰볼 때 도저히 수용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가나스기 국장은 이같이 전화로 강력히 항의하고 일본 측이 사전에 군사훈련 중지를 요구해 왔는데도 이번 훈련이 개시됐다는 점은 매우 유감이라면서 재발 방지를 강하게 요구했다고 NHK는 보도했습니다.

방송은 또 서울에 있는 주한 일본대사관도 한국 외교부에 같은 내용을 요구했다고 전했습니다.

교도통신은 이번 독도 방어 훈련은 지난 5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처음 열리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우리 해군은 "오늘(15일)부터 이틀간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에 외부세력이 침입하는 것을 막기 위한 우리 군의 정례적 훈련인 독도방어훈련을 올해도 예정대로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