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경기도·中 동북 3성, 둘러앉아 미세먼지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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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은 수도권 뉴스입니다. 오늘(15일)은 경기도가 중국 동북 3성과 미세먼지 문제를 논의했다는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수원지국에서 이영춘 기자입니다.

<기자>

네, 요즘 미세먼지 문제 심각한 사안이죠.

경기도와 중국 동북 3성이 어제 수원에서 '환경협력포럼'을 열고 해결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포럼에는 랴오닝성, 헤이룽장성, 지린성 등 중국 동북 3성의 환경직 고위관리와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석했는데요, 건설현장 비산먼지 배출 허용기준 마련과 보일러 표준화 관리, 석탄 소비 총량 감소 등 다양한 미세먼지 저감 대책이 발표됐습니다.

[김 건/경기도 환경 국장 : 학술적인 연구 목적이 아니라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실천 가능하고 구체적인 대안, 모델을 찾기 위한 것입니다.]

경기도는 "경기도와 중국 3성이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는 것 자체가 의미가 있다"며 "협의체를 구성해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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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와 지하철, 택시, 버스를 한 곳에서 편리하게 갈아탈 수 있는 수원역 환승센터가 건립돼 오는 19일 문을 엽니다.

수원역 환승센터는 수원 민자역사와 롯데몰 사이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지하 1층에는 국철 1호선에서 지하철 수인선·분당선으로 갈아탈 수 있는 연결통로가 만들어졌습니다.

또 지상 1층에는 택시, 승용차, 자전거 환승시설, 2층에는 버스 환승 터미널을 설치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교통수단을 갈아탈 수 있게 했다고 수원시는 설명했습니다.

수원역은 하루 유동인구가 30만 명에 이르는 경기지역에서 가장 번잡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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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는 첨단 사물 인터넷 기술을 적용한 무인대여 자전거를 다음 달부터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무인대여 자전거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주변에 있는 자전거를 검색하고, 자전거를 찾으면 자전거에 부착된 바코드를 스캔해 무선통신으로 잠금을 해제한 후 이용하면 됩니다.

요금은 30분에 300원으로 1시간에 1천 원을 받는 공공대여 자전거보다 쌉니다.

수원시는 시내 1천여 곳에 흰색 선으로 구역을 표시해 자전거 주차공간을 만들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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