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기준금리 인상 소식에…국내 금융시장 다소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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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에 국내 금융시장이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피 지수가 약 16포인트 하락하는 등 주식시장이 약세입니다.

한주한 기자입니다.

<기자>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까지만 해도 상승세를 보이는 등 견조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곧 하락으로 돌아서 12시 현재 어제(14일) 종가보다 13포인트 떨어진 2천359선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다만 국내 증시 상승세를 주도 해외 외국인 투자자들이 매도로 돌아서지는 않은 모습입니다.

외국인들은 이 시각 현재 약 30억 원 소폭 순매수 중입니다.

외환시장에선 원화 가치가 오전 중에 약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점차 강세를 회복 중입니다.

원·달러 환율은 달러 당 20전 내린 천123원 70전에 시세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금리 인상은 신흥국 통화가치 하락을 유발하면서 외국인 투자자금 유출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신흥국 경제가 위축될 경우 우리 기업의 수출도 영향을 받게 됩니다.

또 사상 최대 수준인 가계부채의 상환부담을 높이면서 국내 소비를 위축시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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