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중 향해 '가운뎃손가락' 푸이그, 1경기 출전 정지 징계


관중을 향해 '가운뎃손가락'을 날린 류현진의 동료 야시엘 푸이그가 미국프로야구 사무국의 징계를 받았습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오늘(15일) 사무국이 외설적인 제스처를 보인 푸이그에게 1경기 출전 정지와 벌금 징계를 함께 내렸다고 전했습니다.

LA 다저스 소속의 푸이그는 어제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원정 경기에서 2회 선제 투런 홈런을 쳤습니다.

홈에 들어와 홈런 세리머니를 펼치고 동료의 축하를 받은 푸이그는 더그아웃으로 들어가기 전 관중석의 팬들에게 양손 가운뎃손가락을 세웠습니다.

미국 언론은 푸이그의 부적절한 돌발 행동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푸이그는 경기 후 "홈런 전후 원정 팬들의 야유를 받았다"면서 "그들의 수준에 맞게 행동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푸이그는 MLB 사무국의 징계에 이의를 제기했습니다.

이의 검토를 거쳐 징계 절차가 완료될 때까지 푸이그는 경기에 정상 출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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